산들야채 시즌1 종료 기념 이벤트~!

평소에 먹던 쓰기만 한 야채의 맛은 잘못된 것이다, 야채의 맛과 향은 원래 이렇게 다양하고 풍부하다… 란 것을 알리고자 2013년 5월 8일, 위의 멘션과 함께 산들야채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진득하고 속깊은 울림이 있는 맛

씹을 때 나는 소리도 흥겨워 자꾸만 먹게 되더라구요.

근처만가도 흙과 채소향에 꽃 밭에 있는 기분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맛과 식감이 신비로울 정도

하나하나 종류별로 각각 다르고 새로운 맛이라 초콜렛 박스에서 이건 어떤 맛일까? 하고 설레는 맘으로 집어 먹어보듯 야채의 맛을 음미했어요.

한 달이 조금 넘는 시간 동안 많은 분들이 작물 고유의 맛을 알아주시고, 좋아해주셔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드신 분들이 해주시는 말씀을 따로 모아놓고 수시로 보면서 얼마나 좋아했던지 🙂

그런데 시즌 1 종료라. 무슨 말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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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의 성장은 꽃, 열매 등 종족 번식에 관련된 부분이 자라는 생식생장(reproductive growth)과 줄기, 이파리 등 번식에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부분의 덩치를 키우는 영양생장(vegetative growth)으로 나뉩니다.

상추 같은 잎채소의 경우 이파리가 자라는 영양생장이 어느순간 더뎌지며 위의 사진과 같이 줄기가 솟아오르며(이를 추대한다..라고 표현합니다) 꽃을 피우는 생식생장으로 접어듭니다. 생식성장에 접어들면 잎이 잘 자라질 않고 모양도 맛도 나빠지기 시작하죠. 그래서 씨를 받는 토종이 아닌 이상, 보통 적당한 때 포기 채로 수확을 합니다. 수확이 쉽기 때문에 처음부터 포기를 목적으로 키우는 경우도 가끔 있긴 합니다. 참고로 잎채소의 경우 기온이 높을수록, 해가 길수록 추대하는 시기가 빨라집니다.

잡설이 길었군요.

소중하게 키웠던 산들야채도 추대를 하고 있습니다. 며칠내로 전부 수확을 하려고요. 이렇게 산들야채 시즌 1을 종료하는 기념으로 폭탄 세일을 합니다. 100g에 1000원 (택배비 별도)

주문하시려면 클릭!!!

참고로 포기상추는 대에 달려있는터라 저장도 더 오래갈 겁니다. 또한 줄기(대)를 버리지 말고 두드려 납작하게 한 뒤 전을 해먹어도 별미죠^^

물론 산들야채는 다시 돌아옵니다 🙂 하우스에서 이렇게 잘 자라고 있어요. 참고로 여름 장마철엔 하우스에서 기를 수 밖에 없습니다. 거센 장마비가 잎채소에 구멍을 내기 때문이죠. 산들야채에 아무리 튼튼해도 장맛비엔 불가항력ㅠㅠ

앞으로 2~3주간 산들야채는 휴지기를 가지지만 잘 익은 산들된장은 항아리에서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으니 잊지 말아주세요~

시즌 2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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