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시피] 김치찌개

얼마 전 산들김치 1kg를 나눠주는 이벤트를 했었습니다.

당첨자 중 한 분이 쪽지로 감사의 말을 전해주시면서 “찌개 끓이면 아무것도 안 넣어도 맛있을 것 같습니다.” 고 하시더군요.

아닌 게 아니라 산들김치로 김치찌개할 땐 김치와 고기, 딱 그게 다입니다. 우연찮게 TV를 봤는데 김치찌개에 육수를 넣는 걸 보고 깜짝 놀란 기억이 납니다. 다들 김치와 고기만으로 끓이는 줄 알았거든요. 어쩔 땐 고기도 안 넣을 때가 있습니다. 그래도 참 맛있더라고요 🙂

솔직히 김치찌개가 맛있다는 그 어느 식당을 가더라도 제가 끓인 김치찌개보다 맛나진 않더군요. 자취할 때 해먹었던 내공탓도 있지만…전부 저희 김치 덕분이죠 😉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재료만 있으면) 누구나 따라하는 레시피 누따레

제2편 산들김치찌개

재료 (2~4인분 기준)

산들김치, 돼지고기 적당량 (혹은 참치캔)

1. 재료 다듬기

– 배추김치는 통이 크면 1/6쪽이나 작으면 1/4쪽 정도, 총각김치나 부추김치 등 남는 것도 OK

– 찌개용 고기는 전지나 목살, 삼겹살 쪽이 괜찮지만, 당시 해동된 것이 안심 밖에 없어서 그냥 했습니다.

– 사실 보통 땐 다듬는 과정 없이 냄비에 바로 대고 가위로 둠벙둠벙 자르는데, 레시피 작성을 위해 사진을 찍느라…

2. 김치 볶기

– 냄비에 김치를 넣고, 김치국물도 1~2국자 정도 넣은 뒤,

– 숨과 색이 살짝 죽을 때까지 센 불에 볶습니다.

– 굳이 쓰려면, 식용유나 돼지비계 기름과 함께 볶아도 되는데, 전 김치국물과 함께 볶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더군요.

3. 고기와 물 넣고 끓이기

– 어느정도 볶았다 싶으면 준비한 고기를 넣고 물을 살짝 잠길 정도로 부어줍니다.

– 그리고 김이 날 때까지 센 불로 끓여줍니다.

4. 불 낮춰서 끓이기

– 김이 나기 시작하면 (사진엔 김이 안 나오네요^^;)

– 불을 최대한 낮춰줍니다.

– 중간에 한 번씩 간을 보고 짜면 물을 더 넣고, 싱거우면 김치국물을 더 넣습니다.

5. 완성

– 그렇게 약한 불에서 중간중간 간 보면서 10~15분 정도 더 끓이면 완성! (더 이뻐보일까 싶어 대파를 넣어봤는데 그러진 않…)

너무 간단해서 이야기를 늘리느라 고생했네요. 다들 아시는 내용을 설명하려니 민망하기도 하고요^^; 그래도 산들김치로 찌개를 하면 맛이 다를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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