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들미생물의 쓰임 – 축산

      1. 콜청 – 악취제거제


저희 산들은 농사만 짓는 건 아닙니다. 축산 쪽에서도 콜청이란 미생물을 이용해 악취를 없애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사람에겐 기분 나쁜 냄새일 뿐이지만 악취의 주성분은 암모니아, 황화수소, 메르캅탄 등으로 사실 유독가스입니다. 사진은 측정기로 돈사 내부의 암모니아 농도를 잰 건데 자그마치 62ppm이 나왔습니다.

단시간(15분) 허용농도가 25ppm인데 저정도면 잠시만 들어가도 눈, 코, 입부터 속까지 매캐해집니다. 그런 환경에서 가축은 평생을 사는거죠. 그러다보니 면역력도 약해지고 각종 질병에 잘 걸리고 또 잘 죽습니다. 관련해선 아래 글을 읽어보시길.
http://hyunsoolim.com/eco-friendly/be-aware-of-real-food-1/

콜청이란 미생물은 바로 그 유독가스를 분해하는 미생물입니다. 콜청으로 유독가스를 없앰으로써 가축의 사육환경을 개선시켜, 민원도 없앨 뿐더러 가축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하는 것이죠.

      2. 초록물 – 가축의 보약

또다른 산들미생물인 초록물(남조류)입니다.

지구최초로 산소를 만든 미생물로서 토양을 살리는 데 큰 역할을 하죠. 아래의 영상을 보시면 이해가 빠를 것 같습니다.

그런데 남조류는 토양을 복원하는 역할 뿐 아니라 그 자체로도 영양이 풍부한 물질이라 사람이나 가축이 먹어도 좋습니다. 우주식량이라 불리는 스피루리나도 남조류의 일종이죠.

가축에 먹이면 우선 건강해집니다. 면역력이 좋아져 병에 잘 걸리지 않고, 걸리더라도 빨리 낫죠.

또다른 장점으로는 가축의 맛이 좋아진다는 점입니다. 저희 방식대로 기른 돼지고기는 돼지 특유의 잡내가 전혀 없고, 지방은 느끼하지 않고 고소하며, 육질은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합니다.

농산물과는 달리 축산물은 ‘작게’ 그리고 ‘직접’ 키우고 유통하기가 너무나 어려운지라… 이렇게 소개만 해드리네요. 언젠가 산들야채와 산들돼지고기를 함께 맛보여드릴 날도 분명 오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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