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산들딸기 2kg

적립금 22 포인트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18,000 

작고 못 생겼지만 내면의 아름다움을 봐주세요 🙂

수확 당일날 수량 파악하여 기존의 반값 정도로 반짝 판매합니다.

500g짜리 4팩 구성입니다.

+ 뽁뽁이(에어캡)을 벗긴 뒤에 냉장보관해주세요.

+ 알이 작다보니 꽉꽉 채워담는 터라 내부에서 눌려서 배송 중 물러질 가능성이 좀 더 있으니 미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 냉장고에서 꺼내 실온에 놔뒀다가 드시면 더 맛이 있습니다 🙂

+ 별도 포장 및 배송입니다. 딸기 주문시엔 장바구니에 딸기만 담을 수 있습니다.

+ 딸기는 익일배송, 안전배송 확률이 높은 우체국택배로 보냅니다.
+ 배송비 3300원은 별도입니다.

품절

설명

저희 딸기는 사진과 같은 플라스틱팩에 2단으로 포장을 합니다. 포장 작업엔 많은 경험과 스킬이 필요해서(그렇지 않으면 속도가 느리고, 딸기가 상하고, 무게도 못 맞추죠) 일이 바빠도 옆에서 구경만 해야됩니다^^;

가져와서 팩 전체를 뽁뽁이로 두르는 건 물론 저희 일입니다. 최근에 포장 방식을 이렇게 바꿨는데 배송 상태가 훨씬 좋아진 걸 느낍니다. 엄청 손이 많이 가는 터라 보통 번거로운 게 아니지만 안심에 대한 대가라면 기쁜 마음으로 지불할 수 있는 에너지죠 🙂

딸기를 2단으로 포장한다고 했는데 당연하게도 1층은 상대적으로 작은 걸 2층은 큰 거를 배치합니다. 저도 예전엔 과일상들이 그런 식으로 전시하는 걸 보고 장삿속이 뻔히 보여 배알이 꼬였는데 현장에서 일을 하면서 보니 간단한 문제가 아니더군요.

딸기 뿐 아니라 모든 과일 아니 모든 농산물의 모양과 크기가 일정하게 나질 않습니다. 사과나 참외 같은 단단한 과일은 무게/크기별로 기계가 자동으로 딱딱 나눠주니 무게/크기별로 등급과 가격 구분이 용이하지만(사실 그러한 구분에 대해서도 반대입장…)

딸기는 당연히 손으로 일일이 구분을 해야하죠. 아까 딸기 포장은 경력자만 가능한 일이라 말씀드렸는데, 이유 중 하나가 분류하면서 들었다놨다 하는 횟수가 단 1회 늘어나는 것만으로도 딸기는 쉽게 상하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크기의 딸기가 담겨있는 이 바구니에서 최소의 손길로 분류 작업을 해야하는 게 쉽진 않겠죠. 상중하로 딱딱 나눌 수도 있겠지만, 그리고 백화점의 딸기처럼 큰 것만 따로 모아 담을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되면 중하로 갈수록 손이 많이 탄 거라 더 쉬 상할 수 있습니다.

현장에서 보니 농민으로선 크기를 섞어 내는 건 당연한 선택이더군요. 그리고 소비자가 크고 보기 좋은 걸 선호하니(그게 조금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만) 1층엔 좀 작은 걸, 2층엔 큰 걸 적재를 하는 것도 당연한 일이고요.

그렇게 분류를 함에도 불구하고 1층에 깔기에도 민망한 작은 것과 기형과들은 남습니다. 이런 것들은 시장에 저렴하게 넘기죠. 딸기 수확하는 날이면 그런 잔챙이들을 얻어와서 먹곤 있습니다^^;

이게 그 잔챙이들입니다. 햇볕을 더 오랫동안 받고 자라 크고 잘 익은 거에 비해 맛이 약간은 덜할 수는 있겠지만, 작거나 못생겼다고 맛이 아예 떨어지는 건 결코 아닙니다. 이 사진의 털이 숭숭난 기형과는 징그러워 보일 수도 있지만 사진 찍자마자 먹어보니 4년 전 환상의 딸기 바로 그 맛이 나더군요.

애초에 모양이나 크기로만 농산물의 등급을 나누는 데 불만을 가져온 입장에서 작거나 못 생긴 것도 맛있다는 걸 보여 줄 수 있고,  평소 산들딸기가 먹고 싶었지만 비싸서 망설이는 분들에게도 기회를 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수확 당일에 수량을 파악해 반값으로 반짝 판매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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